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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을 언제부터 먹었을까?

Dr.Rio 2025. 1. 9. 10:39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벼농사” 자체는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되었지만, 우리가 오늘날 말하는 형태의 “쌀밥”이 본격적으로 널리 자리 잡은 것은 삼국 시대 무렵으로 추정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등에서는 “쌀밥이 보편화된 것은 삼국정립 이후 3~4세기경”으로 보고 있으며, 고구려와 신라에 비해 백제에서 먼저 쌀밥이 일반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신석기 시대(약 5천 년 전)부터 기장·조·수수·보리 등 곡물을 주식으로 삼으며 벼도 일부 전래되었으나,실제로 쌀밥을 주식으로 삼는 문화가 널리 퍼진 시기는 삼국 시대 3~4세기 전후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후 고려·조선을 거치면서 논 수리시설과 벼 품종 개량이 발달해 쌀 생산량이 꾸준히 늘었고, 18~19세기에 이르러 농민층에게도 점차 쌀밥이 확대되어 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쌀은 생산에 많은 노동력을 요하고 생산량도 이전에는 제한적이었기에, 오랜 기간 동안 귀족·양반 중심의 고급 식재료로 여겨져 왔다. 국민 대다수가 쌀밥을 안정적으로 먹게 된 것은 1970년대 녹색혁명 이후의 일이다.

 

 녹색혁명:농업 분야에서, 품종개량 등 새로운 농업기술의 도입으로 많은 수확을 올리는 농업상의 모든 개혁을 이르는 말

 개혁:  제도나 기구 등을 새롭게 만들거나 제작하는 상황에 사용되는 단어